웹개발의 패러다임을 판도를 구글이 이미 오래전전에 바꾸어 놓았고

앞으로는 구지 설명 하지 않아도

JS 를 모르고서는(깊게 파 보지 못하고서는) 더 이상 '웹개발자' 라는 타이틀을 가질 수 없는 것은

분명하지요

지금은 JS 영역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이미 백단의 영역까지 상당히 쉽고 편리하게 

처리 할수 있고 이미 웹개발의 방식이 그렇게 변해 버렸습니다.

CI/LLV/PHP 코더와 '웹개발자' 의 기로에서 선택을 하는 것은 스스로의 몫이겠죠

JS 를 깊게 파다 보면

'아니 결국 백단의 언어에서는 디비의 레코드만 가져 오는것이 거의 전부 같은데

왜 구지 PHP 여야만 하는 걸까?'

라는 질문에 스스로 봉착하게 되더라구요

심지어 파이썬의 그 쉽고 막강한 기능만으로 기존 PHP 를 모조리 바꾸어 버릴수도 있는데 말이죠 ㅡ,.ㅡ

@터푸

간단해요.

php 나올당시에 node.js 같은게 없었거든요 ㅋ

"아니 결국 백단의 언어에서는 디비의 레코드만 가져 오는것이 거의 전부"  틀린말이 아니죠.

전 이전에 기획서 보다 먼저 DB 스키마 한장 보고 작업 들어갔적 있습니다.

어떤 플랫폼인가? 보다는 스키마가 사실상 전부 이라는 말입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php를 사용하는 이유는 

파이썬의 막강한 기능에는 php 수준의 쉬운 function들을 제공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ㅎ

최근 meteor을 보고있습니다만, back 단은 그냥 node 이네요. node로 백단 만들때 생각 납니다 ㅎㅎ

사실 웹 페러다임이 바뀐지 오래인데

저희회사만 해도 경영진이 이런걸 몰라요 그냥 영업이 얼마나 되어서 얼마나 빨리 개발하느냐

이것만 관심있지...

개발팀에서 페러다임을 바꿔서 솔루션을 새로 개발하려고 해도 회사에서 시간을 안줘요...

제가 단독적으로 혼자 개발해서 회사에 갖다 바칠바에는 제가 직접 제작한거 파는게 낫고요

참고로 저희회사는 그누보드4에다가 페이지명도 네이밍이 거의 a1.php a2.php 이런식입니다.

오로지 빨리개발되면 된다식이여서 마지막 오픈단계에서 문제가 안터진 사이트가 없네요

개발자만 으쌰으쌰해봐야 퍼블리셔와 경영진의 마인드가 따라오지 못하니 전 고인물도 아닌 걍 썩은물에서 놀고있네요(그래서 사표냈지요ㅋㅋㅋ)

@엥더맨

사실 플랫폼 교체는 생각 할게 많죠.

말씀하신대로 그누보드4의 G랄 맞은 부분을 감내하면서 '언제까지 이걸 써야해?' 하는 의문이 쌓이고

'차라리 내가만들고 말지.' 하는데 이걸 만들어 회사에 공표를 해봣자 어차피 관심 1도 없어요.

기존에 만든걸 바꿀수는 없으니 말이죠.

[교체 작업은 쉽게 말해  리스크 높고 시간 많이 드는 작업이죠. 그러니 할 이유를 못 찾죠. 돈 준다면 모를까.]

일본같은 경우는 워드프레스에 riot.js 를 접목시키면서 바꿔가고 있죠.

갈아엎는 방법이 아닌 잠식해서 조금씩 바꾸는 방법입니다.

아참. 최소한 그누4보다는 그누5가 쬐에끔 정도는 더 낫더군요. 그누5를 사용해 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버전 올리는건 요령만 알면 별 다른 작업 안해도 됩니다.

@kaido

사실 그누5도 한번 해보긴했는데 그때 이걸 왜 이렇게 해야하냐는 퍼블리싱팀 부장(이분 그냥 복붙밖에 못하시는 분같음)한테

욕을 많이먹었네요ㅋㅋㅋ

근데 혹시 인트라넷이나 대규모 쇼핑몰(몰인몰 형식이나 특수로직있는) 이런것들을 프레임워크 없이 그누같은걸로 구현하는거에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네 바로 그렇습니다 저희 회사가 그럽니다)

@엥더맨

돈 벌려면 그누4로 만들어야 합니다 ㅋㅋㅋ

규모가 커지면 서버 맨날 뻗어버리고 관리 어렵고 하니, 계속 돈을 부어야 유지 할 수 있잖아요?

그러니 그누4로 만들어줘야 하죠 ㅋㅋㅋㅋ

서버 리소스 관리 개판 되어서 느리다. 그러므로 서버 늘려야 한다.

계속 서버 늘려주세요 어디까지 늘리나 ㅋㅋㅋ

도저히 느려서 못 쓰겠다?

고도화 해야 한다고 견적 또 뽑아주세요 ㅋㅋㅋ

그렇게 지금의 한국 웹 생태계가 만들어졌죠.

@kaido

ㅋㅋㅋㅋ 너무 재밌으시네요 ㅋㅋㅋㅋㅋ

근데 공감이 간다는게 슬프네요

만약 제가 학생이였다면 반신반의했을텐데

그런식으로 유지보수로 돈뽑는걸 직접 눈으로 봤으니ㅋㅋㅋ

예전에 포털 만든다고 열 몇개의 각기 다른 솔루션(한 에이전시에서 만들어서 판매중인.. 골프, 쇼핑, 뉴스 등등)을 회원 하나로 묶어서 

납품 받았던 걸 개발팀장으로 들어가서 유지보수했던 적 있었는데 할 짓이 못됩니다. 

특성에 대한 고려없이 게시판 cms로 서비스를 만들겠다라는게... ㅋㅋ

결론적으로 10몇년전 큰 돈 들여 만든 그 소스. 제가 들어가서 다시 새로 개발했습니다.

개발일을 하면서, 가장 많이했던 생각이고, 과연 나만 이렇게 생각하는걸까? 의문을 가졌던게.

"백단은 디비에서 데이터만 가져오는 정도인데?"

라고 생각하며 일을 해왔습니다.

사실 그 말이 틀린것도 아니구요. 그냥 그렇다구요 공감되서 적었구요.

본론으로 가자면, 사실 돈을 벌고 싶다면, 지금 당장 코딩을 멈추세요. 남이 생각해낸 기가막힌 아이디어를 코드로 

변환하는 작업을 중단하시고, 보다 많은 생각과 사람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그런것들을 생각하세요.

돈을 벌고자 해서 이일을 하신다면, 충분히 어떤 언어나 어떤 코드를 사용하는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제가 어떤 회사로부터 제작의뢰를 받았을 때, 제작 직접 만들어서 납품하는 것과, 그것과 유사한 소스를 구입해서

납품하는것과 클라이언트는 그것에 대한 구분을 하지 못합니다. 그냥 아무런 에러 없이 잘 구동되고 빠르게 나와주면 무슨짓을 했던

고객이 원하는 가격에 원하는 성능의 웹사이트를 제작해주면 됩니다. 근데 돈을 벌고 싶다면, 이러한일을 반복해서는 돈을 벌 수 없습니다. 물론 이일을 반복해서 조금 많은 돈을 버는 케이스도 있겠죠. 그런데 그 돈은 그런 클라이언트들이 우리보다 더욱 더 큰돈을 벌기 위한 투자금 이겠지요. 지금 우리가 하는 많은 언어에 대한 정보를 익히는 것에서 조금은 시간을 내어서 다른쪽에도 관심을 가지신다면 지금보다 더 큰 돈을 벌지 않을가요.

전 백단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db구조가 견고하지 않으면 아무리 프론트단에서 뭘하려고 해도 제약이 많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하는 일을 최대한 줄여줄 수 있는 것이 백단이구요.

백단이 잘되어 있으면 혼자서 수십만명의 커뮤니티, 상거래, 교육 사이트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경험입니다)

말씀하신 백단이 api라 할지라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큰 규모의 사이트일 경우 적절한 선의 장비투입으로 최대의 효과를 끌어내려면

구조화 및 프로그램이 최적화되어야 합니다. (api야 말로 개발 꽃이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ㅎㅎ)